미래에셋證 “현대건설, 마진율 개선이 관건… 목표가 15% 하향”

정민하 기자 2024. 1. 2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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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현대건설의 경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로 인한 건설 업황 둔화와 이익률 부진이 주가 반등의 제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2023년 뚜렷한 해외 수주 성과와 매출 확대 기조에도 불구, 건설 섹터에 대한 부동산 PF 우려와 이익률 부진이 주가 반등의 제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2023년 플랜트 수주 현장(샤힌·사우디 아미랄 등) 실적 기여 확대, CJ 가양동 부지를 비롯한 국내 준 자체 사업의 실적 반영을 통한 복합적인 개선 효과는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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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현대건설의 경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로 인한 건설 업황 둔화와 이익률 부진이 주가 반등의 제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 주가는 4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전 거래일 현대건설은 3만2050원에 마감했다.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전경 모습. /뉴스1

미래에셋증권은 2023년 4분기 현대건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3% 증가한 8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94.5% 늘어난 144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22% 하회했다고 전망했다. 올해 신규 수주와 매출 가이던스(예상 전망치)는 각각 전년보다 11% 감소한 29조원, 29조7000억원으로 예상했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 공사 종류에 걸친 뚜렷한 매출 성장은 긍정적인 반면, 주택 부문의 더딘 원가율 개선과 카타르 루사일 타워 등 해외 건축 현장에 대한 소송 및 중재 관련 약 500억원의 비용이 반영됐다”며 “다만,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2022년 4분기 해외 현장 대손 및 비용 반영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올해는 공격적인 양적 확대보다는 수익성 중심의 선별적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해외 수주는 사파니아(36억달러), 파드힐리(47억달러), NEC Project 등 사우디를 중심으로 동남아 데이터센터, 인프라 수주를 목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연구원은 “2023년 뚜렷한 해외 수주 성과와 매출 확대 기조에도 불구, 건설 섹터에 대한 부동산 PF 우려와 이익률 부진이 주가 반등의 제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2023년 플랜트 수주 현장(샤힌·사우디 아미랄 등) 실적 기여 확대, CJ 가양동 부지를 비롯한 국내 준 자체 사업의 실적 반영을 통한 복합적인 개선 효과는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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