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2분기 주당 순익 1.84달러…예상치 상회에 주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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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생활용품업체 프록터앤드갬블(P&G)의 2분기 실적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P&G는 회계연도 2분기의 주당 조정순이익(EPS)가 1.8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P&G는 2024 회계연도 주당 순이익이 1% 감소, 전년도 주당 순이익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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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 이후 완만한 수요 회복세
미·유럽은 판매량↑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대형 생활용품업체 프록터앤드갬블(P&G)의 2분기 실적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순매출은 3.2% 증가한 214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LSEG의 예상치인 214억8000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에서 뷰티 브랜드 SK-II를 비롯한 제품 수요가 둔화한 영향이다.
안드레 슐텐 P&G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중국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다소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 내 매출은 소비자 심리 회복이 전반적으로 더뎌지면서 1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개인 위생용품과 홈케어 등 일상용품에 대한 수요는 강세를 보였다. 전체 판매량은 미국에서 4%, 유럽에서 3% 증가했다. 유럽을 중심으로 한 생산 비용 하락과 여전히 높은 제품 가격 하락이 맞물리면서 마진 개선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앱투스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데이브 와그너는 “마진율이 훨씬 더 높아진 것은 분기의 핵심 이익 실적을 고려할 때 하반기 실적에 완충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P&G는 2024 회계연도 주당 순이익이 1% 감소, 전년도 주당 순이익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6~9%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던 이전 전망치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이날 P&G는 전 거래일보다 4.14% 오른 153.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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