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없었던 중국, 탈락 확정… 시리아·팔레스타인 사상 첫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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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은 없었다.
6개 조 3위팀들 중 상위 4팀은 와일드카드로 16강에 합류하는 만큼 혹시 모를 기회를 노렸지만 B조에 속한 시리아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해 중국을 추월하면서 와일드카드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시리아는 승점 4점으로 3위에 그쳤지만 와일드카드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이들 중 어느 한팀이 이길 경우 다른 한팀은 승점이 3점에 머물기 때문에 승점 4점인 시리아는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4위 이내에 들어 16강행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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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이미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일정을 마친 상태에서 승점 2점으로 A조 3위에 그쳤다. 6개 조 3위팀들 중 상위 4팀은 와일드카드로 16강에 합류하는 만큼 혹시 모를 기회를 노렸지만 B조에 속한 시리아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해 중국을 추월하면서 와일드카드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시리아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와의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시리아는 후반 31분 크르빈이 결승골을 터트려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같은 시간에 열린 호주와 우즈베키스탄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에 따라 B조는 호주가 승점 7점으로 조 1위, 우즈벡이 승점 5점으로 2위를 차지해 16강에 진출했다. 시리아는 승점 4점으로 3위에 그쳤지만 와일드카드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각 조 3위팀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시리아는 이미 조별리그 최종전을 마친 팔레스타인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아직 D, E, F조 경기가 남아있지만 이들 중 적어도 D조 3위를 차지하는 팀은 시리아를 넘어설 수 없다. D조는 24일 저녁 일본 대 인도네시아, 이라크 대 베트남이 경기를 치르는데 현재로선 공히 승점 3점씩을 기록중인 일본 대 인도네시아간 경기 결과에 따라 조 2위와 3위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들 중 어느 한팀이 이길 경우 다른 한팀은 승점이 3점에 머물기 때문에 승점 4점인 시리아는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4위 이내에 들어 16강행이 확정된다. 일본과 인도네시아가 무승부로 승점 1점씩을 나눠가져 나란히 승점 4점으로 리그를 마쳐도 시리아는 득실차에서 인도네시아에 무조건 앞서게 돼 역시 16강이 확정된다. 따라서 E조와 F조 3위에게 밀려도 시리아는 16강행이 확정된다. 시리아가 대회 16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팔레스타인 역시 사상 첫 16강행에 성공했다. 팔레스타인은 24일 오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과의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UAE는 24일 오전에 열린 이란과의 경기에서 0-2로 뒤지던 후반 추가시간 3분 알가사니가 극적인 만회골을 터트렸다. 패한 것은 마찬가지지만 이 한 골로 UAE는 득실차에서 +1을 기록해 0의 팔레스타인을 극적으로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만약 UAE의 경기 막판 만회골이 없었다면 UAE와 팔레스타인은 득실차에서 0으로 동률을 이루게 되고 이 경우 다득점에서 5골을 기록한 팔레스타인이 4골의 UAE에 앞서 조 2위를 확보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는 3위를 차지해도 와일드카드로 16강에 합류하지만 16강에서 무조건 다른 조 1위를 만나는 조 3위보다는 2위가 향후 일정에서 좀 더 수월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UAE의 16강전 상대는 비교적 수월한 타지키스탄으로 확정됐다. 반면 팔레스타인은 A조 1위인 개최국 카타르나 B조 1위 호주 중 한팀이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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