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마이크로소프트와 진단시약 기술공유사업 협력

김태환 기자 2024. 1. 2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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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진단시약 개발 자동화 시스템 등 기술 협력에 나선다.

씨젠(096530)은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질병 없는 세상' 비전 실현을 위한 기술공유사업을 추진하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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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시약 개발 자동화 시스템에 MS 애저 AI솔루션 통합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오른쪽)와 엘레나 본피글리올리(Elena Bonfiglioli)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헬스 및 생명과학부문 총괄이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기술공유사업(OneSystem™)의 전략적 협력에 관한 협약식에 참석했다./씨젠 제공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진단시약 개발 자동화 시스템 등 기술 협력에 나선다.

씨젠(096530)은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질병 없는 세상' 비전 실현을 위한 기술공유사업을 추진하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술공유사업은 질병 없는 세상을 구현하기 위한 씨젠의 글로벌 전략이다.

이 전략은 전세계 과학자와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씨젠의 '개발 자동화 시스템'(SGDDS)을 활용해 사람 및 동∙식물의 각종 질병에 대한 진단시약을 직접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씨젠은 각국을 대표하는 100여개의 국민기업과 글로벌 컨소시엄 파트너십을 맺고 씨젠의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을 공유할 방침이다. 각 국 파트너사는 제품의 개발∙생산∙판매 등을 전담할 회사를 현지에 세운다.

씨젠은 우선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헬스케어 팀과 기술 공유에 나선다. 씨젠의 SGDDS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를 적용할 계획이다.

씨젠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차세대 PCR 데이터 관리 및 분석을 포함한 공동 의료 혁신 연구를 위해 의료 부문에서 미래 협업도 모색한다. 효과적인 치료와 예방의 토대가 되는 정확한 조기 질병 진단을 제공함으로써 의료 생태계 개선을 목표로 한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기술공유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라며 "양사간 협력으로 얻는 시너지 효과가 모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향한 길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엘레나 본피글리올리(Elena Bonfiglioli)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헬스 및 생명과학부문 총괄은 "모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실현하고자 하는 씨젠의 비전을 지지한다"며 "씨젠의 글로벌 파트너를 발굴하고 의료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도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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