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몰아치는 역습...무기 총동원한 러시아의 '파죽지세'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주택가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제2의 도시 하르키우 아파트 단지에도 포탄이 떨어져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무차별 폭격으로 곳곳에서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스비틀라나 / 하르키우 주민 : 제시간에 대피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스포츠 단지가 타격을 입었습니다. 우리 집도 피해를 입어서 걱정입니다. 모든 창문이 깨졌지만 우리가 무사해서 다행입니다.]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 기업은 공습으로 가스관이 파손됐고 인근 지역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작년 12월 29일 우크라이나 전역에 최대 규모의 공습을 가한 이후 올해 들어서도 미사일과 무인기를 동원해 공격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 : 우리는 특별 군사 작전을 계속하고 있으며 우리 군은 우크라이나 정권과 달리 사회 기반 시설과 주거 지역을 공격하지 않으며 민간인을 공격하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을 위해 1조6천억 원 규모의 155mm 포탄 22만 발 구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 우리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승리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기 때문에 우크라이나가 주권 독립 국가로서 승리하는 데 필요한 시스템과 무기, 탄약을 지원할 것입니다.]
포탄 생산은 프랑스와 독일 업체가 담당합니다.
유럽연합은 지난해 3월, 1년에 걸쳐 우크라이나에 탄약 100만 발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현재까지 30만 발을 지원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번 계약의 초도 물량은 내년에나 공급될 전망이어서 우크라이나의 심각한 탄약 부족을 당장 해소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영상편집ㅣ임종문
자막뉴스ㅣ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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