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맥주 가격 올렸더니"…하이트진로, 수익성 개선 전망-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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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을 것으로 24일 전망했다.
소주, 맥주 출고가 인상이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평가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된 소주, 맥주의 출고가 인상이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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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을 것으로 24일 전망했다. 소주, 맥주 출고가 인상이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평가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6215억원, 영업이익은 132.8% 성장한 304억원이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된 소주, 맥주의 출고가 인상이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소주는 유흥 시장의 침체와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따른 주류 도매상들의 수요 이연으로 전년 동기 대비 출고량 증가가 제한적"이라며 "맥주는 켈리 출시 이후 점유율이 상승해 유흥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출고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제조원가 개선과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시기"라며 "향후 주가 상승의 주된 모멘텀은 맥주 시장 점유율 상승과 수익성 개선 가시화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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