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관심왕' 마이애미, 드디어 트레이드 성공...로지어 영입

이규빈 2024. 1. 2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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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가 로지어 영입에 성공했다.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간) "마이애미 히트가 샬럿 호네츠와 트레이드를 성사했다. 카일 라우리와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1장과 테리 로지어를 교환하다"라고 전했다.

마이애미도 로지어를 영입해 가드진의 경쟁력을 올리며 팀의 전력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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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마이애미가 로지어 영입에 성공했다.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간) "마이애미 히트가 샬럿 호네츠와 트레이드를 성사했다. 카일 라우리와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1장과 테리 로지어를 교환하다"라고 전했다. 마이애미가 샬럿에 보내는 드래프트 지명권은 2027년 1라운드 지명권이고 마이애미의 지명 순위가 14순위 이내 시 2028년 1라운드 지명권이 넘어가는 것으로 바뀌는 조건이다.

마이애미 입장에서 꼭 필요했던 보강을 해냈다. 마이애미의 가장 큰 문제는 공격이었다. 수비는 시즌 내내 탄탄하게 돌아갔으나,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타일러 히로, 지미 버틀러, 뱀 아데바요, 던컨 로빈슨을 제외하면 시즌 내내 꾸준하게 득점을 올렸던 선수가 없었다.

특히 라우리의 부진은 치명적이었다. 라우리는 이번 시즌 평균 8.2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커리어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심지어 최근에는 주전 자리에서 밀려나 벤치에서 출전할 정도였다.

반면 로지어는 이번 시즌 평균 23.2점 6.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라우리와 반대로 득점과 어시스트에서 커리어 최고의 시즌이다.

로지어는 라멜로 볼이 장기 부상으로 이탈했을 당시, 샬럿의 공격을 홀로 이끌며 활약했다. 샬럿보다 공격에 능한 자원이 많은 마이애미에서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애미도 로지어를 영입해 가드진의 경쟁력을 올리며 팀의 전력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숱한 트레이드 루머가 나왔으나, 매번 허탕에 그쳤던 마이애미가 드디어 한 건을 올렸다. 로지어와 마이애미의 궁합이 어떨지 관건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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