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지난해 기량 급성장한 불펜 스티븐슨과 3년 33M 공식 계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인절스가 스티븐슨과 공식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24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가 우완 불펜투수 로버트 스티븐슨과 공식 계약했다고 전했다.
에인절스와 스티븐슨은 3년 3,3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스티븐슨은 카를로스 에스테베즈, 루이스 가르시아, 지미 허겟 등과 함께 에인절스 필승조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에인절스가 스티븐슨과 공식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24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가 우완 불펜투수 로버트 스티븐슨과 공식 계약했다고 전했다.
최근 계약에 합의한 양측은 이날 모든 절차를 마치고 계약서에 공식적으로 사인했다. 에인절스와 스티븐슨은 3년 3,3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다소 특이한 조항도 있다. 스티븐슨은 지난해 초 팔꿈치 문제를 겪었다. 에인절스는 부상에 대한 안전장치로 스티븐슨이 토미존 수술을 받거나 팔꿈치 부상으로 장기 결장할 경우 2027시즌 250만 달러의 구단 옵션으로 그를 1년 더 기용할 수 있다는 조항을 넣었다.
1993년생 스티븐슨은 2011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27순위)에서 신시내티 레즈에 지명됐고 2016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초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갔지만 2019시즌부터는 불펜에 완전히 정착했다. 2020년까지 신시내티에서 뛴 스티븐슨은 이후 콜로라도 로키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쳤다.
빅리그 8시즌 통산 성적은 271경기 364.1이닝, 17승 20패 39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64. 아주 뛰어난 성적은 아니다. 스티븐슨은 커리어 내내 짝수 해에 부진하고 홀수 해에 활약하는 기복을 보였다. 2019, 2021, 2023시즌에는 모두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지만 2018, 2020시즌에는 부상으로 거의 등판하지 못했고 평균자책점도 9점대에 달했다. 2022시즌에도 평균자책점 5.43으로 부진했다.
에인절스는 스티븐슨이 지난해 탬파베이 이적 후 42경기에서 9홀드, 평균자책점 2.35로 맹활약한 부분에 집중했다. 탬파베이에서 보인 모습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면 연평균 1,100만 달러를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는 판단이었다. 스티븐슨은 지난해 탬파베이에서 38.1이닝을 투구하며 60탈삼진, 8볼넷의 엄청난 삼진-볼넷 비율을 선보였다. 이는 펠릭스 바티스타(BAL)에 이은 메이저리그 전체 2위의 수치였다. 스티븐슨은 탬파베이 이적 후 슬라이더가 크게 발전하며 성적이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븐슨은 카를로스 에스테베즈, 루이스 가르시아, 지미 허겟 등과 함께 에인절스 필승조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자료사진=로버트 스티븐슨)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된 루키시즌 보낸 ‘벌랜더의 후계자’ 브라운, 올해는 날아오를까[슬로우볼]
- 최악의 첫 해..로돈 손 잡은 양키스의 참담한 선택, 올해는 과연 달라질까[슬로우볼]
- 로돈에게 당한 양키스, 이번에는 ‘보라스의 유혹’ 떨쳐낼 수 있을까[슬로우볼]
- 반전 필요한 ‘왕년 기대주’ 3인방..노선 바꾼 메츠의 선택, 결과는?[슬로우볼]
- 세일 포기하고 품은 지올리토, 무너진 보스턴 로테이션의 ‘해답’ 될까[슬로우볼]
- 누구보다 화려했지만..30대에 건강 잃고 추락한 세일, 애틀랜타서 부활할까[슬로우볼]
- ‘건강만 하다면..’ 미치 가버, 시애틀 WS 한 풀어줄 청부사 될까[슬로우볼]
- 3명 연봉이면 7팀이..‘WS 우승 아니면 실패’ 다저스의 투자, 결과는?[슬로우볼]
- 돈으로 성적 못 산 메츠의 달라진 겨울..2024시즌은 ‘가성비’로 도전?[슬로우볼]
- ‘빅네임’은 아니지만..약체 팀들의 꾸준한 움직임, 중부지구 판도 변수될까[슬로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