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억대 돌파···경기 불황에 중고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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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중고 스마트폰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중고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 940만 대로 전년 2억 8260만 대보다 9.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규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3.5% 감소한 것과 달리 중고폰의 인기가 더 높아진 것이다.
게다가 이 같은 성장세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면서 중고폰 공급도 줄어드는 탓에 실제 수요보다 낮게 잡은 것이라고 IDC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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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장 2027년 146조원 성장
오히려 재고 없어 못 파는 게 문제
전 세계적으로 중고 스마트폰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중고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 940만 대로 전년 2억 8260만 대보다 9.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규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3.5% 감소한 것과 달리 중고폰의 인기가 더 높아진 것이다.
IDC는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저렴한 중고폰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중고폰 시장 규모는 출하량 기준 2027년 4억 3110만 대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매출로는 지난해 646억 9500만 달러(약 86조 원)에서 2027년 196억 6600만 달러(약 146조 원)로 늘어날 것으로 IDC는 내다봤다.
게다가 이 같은 성장세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면서 중고폰 공급도 줄어드는 탓에 실제 수요보다 낮게 잡은 것이라고 IDC는 덧붙였다. 앤서니 스카셀라 IDC 리서치매니저는 “10%에 가까운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중고폰 시장은 재고 부족 때문에 둔화 조짐을 보인다”며 “재고 확보가 중고 판매업자들에게는 최대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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