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엔씨소프트, 전략 원점서 재검토 필요…목표가 29%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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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039490)은 24일 엔씨소프트(036570)의 목표가를 기존 34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엔씨소프트가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보여주기 위해선 현 전략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구조적인 개편이 필요할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무과금유저(F2P) 기반의 이기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 구조(P2W) 과금에 다소 집중하는 BM을 가져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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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키움증권(039490)은 24일 엔씨소프트(036570)의 목표가를 기존 34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했다. 엔씨소프트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비즈니스모델(BM)과 타겟 세그먼트, 전략적인 변화 등이 종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하면서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총매출 기준 TL 4Q23E 및 24E 매출액을 각각 79억원과 474억원으로 추정치에 적용했다"며 "최근 국내 유저 반응과 글로벌 기대치에 대한 저감 등을 감안시 중립적 추정치로 정의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향후 엔씨소프트가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보여주기 위해선 현 전략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구조적인 개편이 필요할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무과금유저(F2P) 기반의 이기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 구조(P2W) 과금에 다소 집중하는 BM을 가져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게임 시장의 주요 기제가 B2P 기반의 고퀄리티 콘솔 게임으로 무게감있게 이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 BM 구조가 중기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리스크를 염두한다"며 "주요 고객군이 젊은 세대에 포진된 것으로 보이지 않는 상황은 시간이 지날수록 동사 고객군의 커버리지를 약화시킬 리스크로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엔씨소프트의 가장 큰 장점인 멀티플레이를 콘솔에 연결해 B2P 기반의 지속가능한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확장해 관련한 이코노미 밸류를 높일 필요가 여전히 존재함을 강조한다"며 "동사 4Q23E 영업이익은 TL 중심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전분기대비 51% 감소한 81억원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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