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폰 보단 삼성이지" 판세 뒤집더니…갤S24, 인도서 '신기록'

배한님 기자 2024. 1. 24. 0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역대 최대 사전예약 기록을 단 사흘만에 갈아치웠다.

24일 삼성전자 인도 뉴스룸에 따르면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인도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한 갤럭시 S24 시리즈 예약 판매량은 21일 기준 25만대를 넘어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일 만에 25만대 판매…전작 갤S23 3주 기록 뛰어 넘어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마련된 갤럭시AI 체험공간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찾은 시민들이 갤럭시S24 시리즈의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뉴스1


삼성전자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역대 최대 사전예약 기록을 단 사흘만에 갈아치웠다.

24일 삼성전자 인도 뉴스룸에 따르면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인도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한 갤럭시 S24 시리즈 예약 판매량은 21일 기준 25만대를 넘어섰다. 전작인 갤럭시 S23 시리즈가 3주간 기록한 사전예약 판매량을 단 사흘만에 뛰어넘었다.

삼성전자는 중국을 뛰어넘을 신흥시장으로 급부상 중인 인도 시장에 공들이고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가 제공하는 AI 실시간 통역 기능에 인도의 힌디어가 포함됐다. 지난주 진행한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는 인도 노이다에 위치한 삼성전자 생산 공장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 생산 시작을 공식화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가 플래그십 모델 판매량을 끌어올릴 핵심 제품이라고 본다.

글로벌 모바일 조사 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7.2%로 4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22년 3분기까지 1위를 지키고 있던 중국 샤오미를 꺾고 지속 성장세다.

특히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이 늘면서 중국 스마트폰 대신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택한 인도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 3만 인도 루피(약 50만원) 수준의 프리미엄 단말 점유율에서 애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라주 풀란(Raju Pullan) 삼성전자 인도 MX(모바일경험) 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는 고객들 손안에 AI(인공지능)의 힘을 쥐여주며 모바일 혁명 시대를 열고 있다"며 "갤럭시 S24 시리즈의 큰 성공은 인도 소비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얼리어답터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