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실적이 가른 희비…S&P500 사흘째 최고치
유료가입자 늘며 넷플릭스 8%대 급등
리비아 생산 재개 소식에 국제유가 하락
푸틴, 3월 대선 이후 방북할듯…24년만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세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사흘 연속 상승하면서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 지수도 소폭 올랐다. 반면 전날 사상 최초로 3만8000선을 돌파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 한 발 후퇴했다.
부진한 실적 가이던스를 내놓은 기업들 주가는 급락했다. 존슨앤드존슨과 3M은 전망치에 대한 실망으로 각각 1.64%, 11% 하락했다. 반면 여행 증가에 항공주들은 상승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월 러시아 대선 이후 방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음은 24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증시 혼조세...S&P 사흘째 최고치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5% 하락한 3만7905.45를 기록.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9% 오른 4864.60에 마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43% 상승한 1만5425.94에 거래 마쳐.
실적 따라 희비 엇갈려...3M 11% 급락
-기업 실적에 따라 주가 흐름 엇갈리는 모습.
-존슨앤드존슨은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내놨으나 연간 전망치에 대한 실망으로 주가는 1.64% 하락.
-3M은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했으나 다음 분기 전망치에 대한 실망으로 11% 급락.
-여행 증가에 유나이티드항공은 호실적 발표 후 5.31% 상승.
-호실적 기대에 경쟁사인 사우스웨스트항공은 3% 이상 상승.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알래스카항공도 2% 이상 상승.
유료가입자 늘며 넷플릭스 8% 이상 급등
-세계 1위 동영상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유료 구독자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장마감 후 거래에서 8% 넘게 급등.
-넷플릭스는 23일(현지시간) 장마감 후 내놓은 실적 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신규 구독자가 1310만명이라고 밝혀.
-이는 월가 예상치(891만명), 3분기 신규가입자(876만명)을 크게 웃돈 ‘서프라이즈’ 수치.
-유료 구독자가 늘면서 실적도 크게 개선.
-매출도 88억3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 87억2000만달러) 상회.
-주당 순이익은 2.11달러로 예상치(2.22달러)와 유사.
美 국채금리·달러 상승
-한국시간 오전 8시 기준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93% 오른 4.13%를, 30년물 국채금리는 1.15% 오른 4.367%를 기록 중.
-연방준비제도(연준) 제도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금리는 0.09% 내린 4.372%를 나타내고 있어.
-달러도 강세.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23% 오른 103.57을 기록 중.
-일본은행(BOJ)이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에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엔화는 약세.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16% 오른 148.33엔을 기록.
리비아 생산 재개 소식에 국제유가 하락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39센트(0.52%) 하락한 배럴당 74.37달러에 거래 마쳐.
-리비아가 사라라 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재개했다는 소식에 영향.
24년만에 처음…푸틴, 3월 대선 이후 방북할듯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은 오는 3월 대선 이후 이뤄질 듯.
-러시아 크렘린궁은 대선 전 방북을 두고 사실상 부인.
-푸틴 대통령, 고(故)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이 집권하던 2000년 7월 이후 약 24년간 북한 방문 안 해.
-일각선 푸틴 대통령 4월 방북 가능성도.
-선거에서 압승 후 안정적 입지를 구축한 뒤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지하는 북한을 방문할 수 있다는 것.
“애플카 출시 2028년으로 연기...자율주행 레벨도 낮춰”
-애플이 개발 중인 자체 전기차 ‘애플카’의 출시 시점이 2028년으로 연기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
-자율주행 기능 수준도 당초 목표보다 하향될 것이란 설명.
-몇 년 전 예고됐던 2026년보다 2년 늦은 2028년에야 애플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통 전언.
-자율주행 기능 수준도 애초 목표였던 레벨 4에서 레벨2+ 수준으로 하향.
-소식통은 “애플이 테슬라의 역량에 맞춘 보다 기본적인 운전자 지원 기능을 개발 중”이라고 밝혀.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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