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 “과거 잘 나가던 연예인 형에 여자친구 빼앗겨” 양다리 피해 고백

배우 이정진이 과거 유명 연예인에게 여자친구를 빼앗겼다고 고백했다.

지난 23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오지호, 이정진, 카라 허영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정진은 기술이 뛰어나 연애를 끊임없이 하는 '연애기술짱'으로 소개돼 '돌싱포맨'을 환호하게 했다. 이어 이정진은 여심을 사로잡는 요리 실력까지 보유했다고 전해져 시선을 모았다. 김준호는 "이정진은 남자들도 좋아한다, 사람을 끄는 힘이 있다"라고 부연하기도.

이정진은 프랑스, 일본, 브라질 등 다양한 국제 연애 경험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정진은 연애기술짱이 되기 전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여자친구의 양다리를 목격한 적이 두 번이나 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최고급 시계를 선물한 뒤 이별을 통보받기도 했다고. 이정진은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당시의 심경을 전하며 연애할 때는 최선의 노력을 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이정진은 양다리 사연을 전하며 "아주 오래전 일"이라며 "느낌이 이상해 여자친구 집 앞에 앉아있는데 차 한 대가 들어왔다. 당시 슈퍼카였던 이클립스에서 제 여자친구가 내렸고, 운전석에는 그때 되게 멋진 연예인 형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 저 사람 아는데?' 했다. 내 여자친구가 왜 거기서 내리나 싶었다"며 "다행히 여자친구는 날 못 봤다"고 했다. 여자친구는 남자 연예인과 양다리 연애 중이었고 그렇게 헤어졌다.

고가의 시계를 선물해 줬던 다른 여자친구에게도 배신을 당한 적이 있다며 "그때도 뭔가 이상해서 집 앞에 갔다 늘 내가 차 세우던 그 자리에 다른 차가 있더라"며 "연애는 끝나도 (시계값은) 계속 할부를 냈다"고 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