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급등한 이유…천만주 판다던 마윈, 700억 상당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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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공동 창업자인 마윈(잭마)과 차이충신(조 차이)이 최근 회사 주식을 대규모로 사들여 주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마윈 전 알리바바 회장이 지난해 4분기 5000만달러(약 669억원) 상당의 회사 주식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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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회사 분할 무산·중국 수요 회복 둔화 등 고전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알리바바 공동 창업자인 마윈(잭마)과 차이충신(조 차이)이 최근 회사 주식을 대규모로 사들여 주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마윈 전 알리바바 회장이 지난해 4분기 5000만달러(약 669억원) 상당의 회사 주식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차이충신 현 회장도 비슷한 시기에 1억5100만달러(약 2021억원) 규모 회사 주식을 매입했다.
NYT는 알리바바가 시가총액이 1710억달러(약 230조원)에 달해 이들의 주식 매입이 직접 영향을 미치기엔 어렵지만 마윈이 주식 매입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분석했다.
2019년 알리바바 회장직에서 물러난 마윈은 최근 알리바바 보유 주식 1000만주 가량을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가로는 8억7000만달러(약 1조1700억원) 규모다. 하지만 최근 알리바바 주식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보유 주식을 팔기보다는 새로 주식을 더 사들인 것이다.
알리바바는 그동안 이커머스, 미디어, 클라우드 등의 주요 사업을 담당하는 6개 주요 부서의 분사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11월 인공지능(AI)에 사용되는 기술에 대한 미국의 수출 규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클라우드 사업 분사 계획을 폐기했다.
NYT는 알리바바가 오랫동안 중국 온라인 쇼핑 시장을 지배하다가 핀둬둬 등 다른 업체 경쟁에도 직면했다고 전했다. 중국 팬데믹 봉쇄 조치 해제 후 이후 예상보다 느린 소매업 회복세도 부담 요인이라고 지목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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