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월드]새 보금자리 찾아, 50시간 여정 나서는 기린

<50시간 여정 나서는 기린>

성인 키를 훌쩍 넘는 커다란 컨테이너가 조심스레 옮겨집니다.

경찰차까지 동원돼 한바탕 호송 작전에 나설 기세인데요.

안에 대체 뭐가 있는 걸까요?

컨테이너 위로 빼꼼 고개를 내민 주인공은 바로 기린입니다.

오늘은 기린 베니토가 멕시코 푸에블라에 있는 사파리로 이사 가는 날인데요.

그간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다가 동물 보호단체의 반발로 이번 이동이 결정됐답니다.

장장 50시간에 걸친 대장정에 나설 베니토.

하지만 그 끝엔 아늑한 보금자리와 7마리의 친구가 기다리고 있다고요.

무사히, 편안함에 이르길 바랍니다.

굿모닝월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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