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실적, 바닥 찍고 반등하고 있어…투자의견 '매수'"-KB

진영기 2024. 1. 24. 08: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증권은 24일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높였다.

이 증권사 정혜정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실적은 작년을 바닥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액화천연가스(LNG), 석탄 단가가 하락한 것을 반영해 2024~2025년 영업익 추정치를 55.6% 높였다"고 말했다.

KB증권은 작년 4분기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이 1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목표가 1만9000원→2만3000원
"에너지 가격 낮아져 실적 개선"
사진=뉴스1


KB증권은 24일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높였다. 목표주가도 1만9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높였다. 전일 종가(1만8270원)에 비해 25.9% 높은 수치다. 에너지 가격이 낮아져 올해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이 증권사 정혜정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실적은 작년을 바닥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액화천연가스(LNG), 석탄 단가가 하락한 것을 반영해 2024~2025년 영업익 추정치를 55.6%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기요금이 동결된 것을 감안하면 정부의 우호적 태도를 확인할 수 있다"며 "자회사 중간배당 및 지분 매각을 통해 한전채 발행 한도를 추가 확보했지만, 과거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회복하려면 올해 중 전기요금이 추가로 인상될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작년 4분기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이 1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 추정치는 17.7% 늘어난 22조9000억원으로 제시했다.

한국전력 4분기 실적에 대해 정 연구원은 "작년 4분기 평균 전력 판매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했다"며 "같은 기간 전력 조달단가는 40.5% 감소해 실적이 크게 개선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