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비자금' 물의 자민당, 입건 안 된 모리야마파도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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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자민당의 모리야마 히로시(森山裕) 총무회장이 오는 25일 자신이 이끄는 모리야마파(근미래정치연구회) 모임을 열고 파벌 해체를 상의하기로 했다.
도쿄지방검찰청 특별수사부가 입건한 의원이 없는 파벌 중에서 해체를 논의하는 것은 모리야마파가 처음이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전날 당 정치쇄신본부에 참석한 후 아소·모테기·모리야마 세 벌에 대해 "새로운 규칙을 따르도록 한다. 파벌이 아니게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아소·모테기파는 존속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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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파벌 아니게 될 것" 기조에도 아소·모테기파는 '존속'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집권 자민당의 모리야마 히로시(森山裕) 총무회장이 오는 25일 자신이 이끄는 모리야마파(근미래정치연구회) 모임을 열고 파벌 해체를 상의하기로 했다. 불법비자금 사건으로 입건된 의원이 없는 파벌 중에서는 처음이다.
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자민당 관계자를 인용해 24일 이같이 보도했다. 당내 파벌에서 불거진 정치자금 규정법 위반 사건으로, 비판 여론이 고조되는 것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모리야마파에 소속된 의원은 총 8명이다. 의원들이 파벌 해체에 동의하면 총무성에 정치단체 해산 신청할 계획이다.
산케이신문은 모리야마파가 일단 해체한 후 기존 구성원을 중심으로 자금·인사 분배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정책집단으로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근미래정치연구회'라는 명칭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도쿄지방검찰청 특별수사부가 입건한 의원이 없는 파벌 중에서 해체를 논의하는 것은 모리야마파가 처음이다. 당내 6개 파벌 중 현재까지 입건 대상이 된 곳은 아베파·기시다파·니카이파 세 곳이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전날 당 정치쇄신본부에 참석한 후 아소·모테기·모리야마 세 벌에 대해 "새로운 규칙을 따르도록 한다. 파벌이 아니게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아소·모테기파는 존속 방침이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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