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따거"…68세 주윤발, 하프 마라톤 두 번째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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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을 대표하는 배우 주윤발(68·저우룬파)이 두 번째 하프 마라톤 완주에 성공했다.
지난 2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주윤발은 최근 홍콩 침사추이에서 열린 하프 마라톤에 출전, 2시간26분8초의 기록으로 완주했다.
앞서 주윤발은 지난해 11월에도 하프 마라톤을 완주한 바 있다.
최근 대회에서 기록을 약간 앞당긴 주윤발은 "목표 기록을 달성하지 못하면 아내가 용돈에서 분당 100홍콩달러(약 1만7000원)를 뺀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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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을 대표하는 배우 주윤발(68·저우룬파)이 두 번째 하프 마라톤 완주에 성공했다.
지난 2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주윤발은 최근 홍콩 침사추이에서 열린 하프 마라톤에 출전, 2시간26분8초의 기록으로 완주했다.
1955년생 주윤발은 우리나라에도 친숙한 배우다. 과거 영화 '영웅본색'을 통해 수많은 한국 팬의 사랑을 받았고, 팬들은 주윤발을 '따거'(大哥, 큰형이란 뜻)라는 별명으로 불렀다.
마라톤 대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주윤발은 "많은 어르신이 저와 함께 뛰는 모습을 보니 참 좋았다"며 "저는 홍콩인들의 건강을 위해 마라톤 운동을 권하고 싶다"고 했다.
주윤발은 홍콩의 '포레스트 검프'가 되고 싶다며 "전 세계에서 뛰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년에는 하프 코스를 2시간15분 만에 완주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주윤발은 지난해 11월에도 하프 마라톤을 완주한 바 있다. 당시 기록은 2시간27분대였다. 최근 대회에서 기록을 약간 앞당긴 주윤발은 "목표 기록을 달성하지 못하면 아내가 용돈에서 분당 100홍콩달러(약 1만7000원)를 뺀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주윤발은 "오늘 목표 기록보다 약 4분 늦어진 기록을 받았다"며 "용돈에서 400홍콩달러(약 6만8000원)가 공제될 것"이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2018년 주윤발은 약 8100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사후 모두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기부 소식과 함께 "현재 아내에게 용돈을 받아 생활 중"이라고 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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