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못 팔아요"…전세계 인기 폭발, 어떤 제품이길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중고폰 거래가 늘어난 가운데, 재고 확보 어려움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중고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940만 대로 3억 대를 돌파했다.
경기 불황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만큼 IDC는 세계 중고 스마트폰 출하량이 매년 8.8%씩 성장해 오는 2027년까지 4억3110만대로 늘어나리라 관측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년 세계서 3억대 넘게 판매
전 세계적으로 중고폰 거래가 늘어난 가운데, 재고 확보 어려움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중고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940만 대로 3억 대를 돌파했다. 2022년 2억8260만 대에서 9.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스마트폰 신규 출하량은 3.5% 감소했다는 점에서 중고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평가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646억9500만달러(약 86조원)로 집계됐다.
중고폰 시장의 급성장은 인플레이션과 불투명한 경제 전망 등 글로벌 경기 불황으로 신규 스마트폰 수요가 줄고, 그 대신 중고폰을 구입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기 불황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만큼 IDC는 세계 중고 스마트폰 출하량이 매년 8.8%씩 성장해 오는 2027년까지 4억3110만대로 늘어나리라 관측했다. 매출액도 1096억6600만달러(약 146조원) 규모까지 커질 것이라 관측했다.
IDC는 지난해 중고 스마트폰 시장이 2026년까지 연평균 10.3%씩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성장치가 다소 하향 조정된 배경에는 중고폰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재고 부족이 꼽힌다. 최근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40개월을 넘어가면서 중고폰 시장으로 흘러들어오는 재고가 모자란 상황이다.
IDC 측은 "재고 확보가 중고 판매업자들에게는 최대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에서도 중고폰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최근 발표한 '국내 중고폰 시장 규모 추정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는 익명의 중고폰 관련 기업을 인용해 국내 유통 물량이 지난 2017년 127만 대에서 2021년 550만대로 연평균 44.3% 증가했다고 전했다. KISDI 자체 추정 결과로도 국내 중고폰 시장은 2021년 682만대, 2022년 708만대가 거래됐고, 지난해 상반기 집계 기준으로 387만대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분 만에 전석 매진…임영웅 뺨치는 '클래식계 아이돌'
- "혁신적인 기술" 미국서도 러브콜…8400억 잭팟 터진 회사
- "집 계약하면 4000만원 드립니다"…미분양에 '초강수' 뒀다
- "발암물질을 돈 주고 샀네"…'샤넬·디올·루이비통' 짝퉁 딱 걸렸다
- "7억 내려도 안 나가, 무서워서 사겠냐"…공인중개사 '비명'
- "홍삼 모델 됐어요"…한복 입은 조민 '깜짝 근황'
- "미지의 싸움"이라며…한국인 배우 기용한 日 방송의 '노림수'
- "백윤식, 위조 합의서 제출" 주장한 전 여친, 무고 혐의 재판行
- 승계 못하는 日 아이코 공주, 취업한다…첫 직장은 어디?
- "이쑤시개 튀겨먹자" SNS서 열풍…홍윤화도 푹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