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북한-러시아 軍 협력 부인 속 "무기 거래"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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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가 군사 협력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은 22일(현지시간) 양국 간 '무기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거듭 지적하며, 이에 따라 적극적인 우크라이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같은 불확실성에 시달리지 않고 있다"며 "북한에 접근해 확보한 탄도미사일을 계속 발사하고, 이란으로부터 드론을 조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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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 협력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은 22일(현지시간) 양국 간 '무기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거듭 지적하며, 이에 따라 적극적인 우크라이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같은 불확실성에 시달리지 않고 있다"며 "북한에 접근해 확보한 탄도미사일을 계속 발사하고, 이란으로부터 드론을 조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지휘관들은 다음 (무기) 배송이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에 어떤 무기 사용을 확대할지, 어떤 포탄을 발사할지, 어떤 미사일을 사용할지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우크라이나 군대를 그런 상황에 두는 것은 끔찍하다"고 덧붙였다.
커비 조정관은 앞으로 몇 달은 우크라이나에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면서 추가 지원을 위한 의회의 조속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백악관은 최근 러시아가 북한산 탄도미사일을 사용해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데 대한 내용을 상세히 공개하고 있다.
지난 4일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12월30일과 1월2일, 두 차례에 걸쳐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데 북한으로부터 받은 미사일을 사용했다면서 사진 자료를 함께 공개했고, 9일 브리핑에서도 "러시아군이 1월6일 또다시 우크라이나로 북한제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국제 의무를 위반한 북한과 러시아에 지속적으로 제재를 부과하고, 무기 거래 상황 또한 폭로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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