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인질 석방 위한 이스라엘·하마스 장기 휴전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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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석방을 위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장기 휴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인절 석방을 위해 냉정하고 진지한 대화가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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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석방을 위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장기 휴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인절 석방을 위해 냉정하고 진지한 대화가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인질 석방 관련 논의에 인도적 교전 중단 기간을 얼마나 길게 설정할지도 포함한다고 전했다. 그는 '1~3개월간 휴전에 찬성할 용의가 있느냐'라는 질문에 "인질을 구출하고 더 많은 인도적 지원을 할 수 있다면 절대적으로 그렇다"며 "일주일보다 더 긴 인도적 교전 중단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다만 "협상이 진행 중인 만큼 기간이 어느 정도 될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브렛 맥거크 백악관 중동 특사가 카이로에 머물며 인질 석방 방안을 논의 중이다.
최근 미국 언론 악시오스는 이스라엘이 남은 인질을 모두 풀어주는 조건으로 하마스에 최장 2개월간 교전을 중단하는 방안을 중재국인 카타르와 이집트에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하마스는 '완전한 휴전이 이뤄지지 않는 한, 인질을 석방할 수 없다'며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해 11월 24일 인질과 수감자 맞교환을 조건으로 일시 휴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휴전 연장에 합의하지 못해 7일 후인 같은 해 12월 1일부터 교전을 재개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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