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발암물질 논란' J&J, 9천억 원대 합의금 지급키로
[뉴스투데이]
◀ 앵커 ▶
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정슬기 아나운서, 미국에서 발암 논란을 일으킨 베이비파우더 제조사 존슨앤존슨이 천문학적인 합의금을 내기로 했다고요.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존슨앤존슨은 발암 논란 제품으로 미국 42개 주에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었는데요.
조사 중단 조건으로 7억 달러, 우리돈 9천3백억 원 상당의 합의금을 미국 당국에 지불하기로 했습니다.
존슨앤존슨은 활석 성분을 소재로 한 베이비파우더와 화장품 관련으로 4만 건 넘는 소송에 휘말렸는데요.
활석은 여러 화장품 재로로 사용되지만 발암물질인 석면 근처에 분포하는 경우가 많아 석면 오염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미국 42개 주 검찰은, 존슨앤존슨이 제품 광고 과정에서 소비자보호법을 어겼는지에 대한 조사를 벌였는데요.
하지만 이번 합의로 미국 당국은 존슨앤존슨에 대한 조사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피해자들이 벌이고 있는 집단 소송은 이번 합의와는 무관하고요.
존슨앤존슨은 제품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면서도 활석 성분을 옥수수 전분으로 교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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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65227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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