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딩 핫스톡] 넷플릭스 내년부터 WWE 생중계…계약 규모 50억달러

김종윤 기자 2024. 1. 2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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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진세민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오늘(24일) 장에서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넷플릭스가 스포츠 라이브 중계권을 처음 체결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앞으로 10년 동안 WWE의 레슬링쇼인 'WWE 로’를 독점 중계하는데요.

계약 규모는 50억 달러입니다.

'WWE 로’는 미국에서 연간 1,500만 명 이상이 시청하는 인기 프로그램인데요.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WWE의 모회사인 TKO 그룹 주가는 15% 이상 급등했습니다.

알리바바의 미국상장 주식은 7.85% 상승했는데요.

알리바바의 창립자 마윈과 차이충신 현 회장이 상당한 규모의 지분을 매입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23일 마윈이 작년 4분기에 약 670억 원어치의 알리바바 주식을 샀다고 보도했습니다.

차이충신 회장도 지난 4분기에 20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새로 사들였습니다.

이어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흐름도 짚어보겠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이 시장예상치를 뛰어넘는 지난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약 136억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주당순이익은 2달러로, 스콧 커비 최고경영자의 말에 따르면 “거의 불가능하다고 했던 야심 찬 주당순이익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유나이티드항공은 보잉737 맥스9 여객기를 미국에서 가장 많은 79대를 보유하고 있어 올해 1분기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그럼에도 기대 이상의 2024 회계연도 연간 이익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주가는 5% 넘게 올랐습니다.

미국 주요 통신사 버라이즌의 주가는 6.7% 뛰었습니다.

버라이즌이 시장기대치에 부응하는 지난 4분기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매출액 351억 달러, 주당순이익은 1.08달러를 달성했습니다.

통신사에게 중요한 지표는 아무래도 가입자 수일 텐데요.

버라이즌의 전화 후불 요금제 가입자가 월가 예상치보다 두 배 정도 높은 약 45만 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인 프록터 앤드 갬블은 엇갈린 실적을 내놨습니다.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주당순이익이 이를 만회하면서 주가는 4% 이상 올랐는데요.

매출액이 214억 달러로 전년 대비 3% 증가했지만, 시장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반면 주당순이익은 시장예상치보다 높은 1.8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3M은 11.03%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회사 역사상 세 번째로 큰 하락률이었는데요.

먼저 지난 4분기 매출은 80억 달러, 주당순이익은 2.42달러로 월가 예상치보다 약 4%씩 상회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주당순이익이 9.35~9.75달러 범위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며 시장을 실망시켰는데요.

올해 매출도 1~3%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3M은 중국 시장에서 수요가 둔화한 가운데 불량 귀마개 납품 등 각종 소송에 직면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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