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6일 정부 합동 ASF 특별점검… 파주·영덕 등 19개 고위험 지역 양돈농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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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위험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돌입한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24~26일까지 '접경지역 등 고위험 시·군․구 대상 정부 합동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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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에 이어 또다시 접경지역 등 살펴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위험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돌입한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24~26일까지 ‘접경지역 등 고위험 시·군․구 대상 정부 합동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경북 영덕과 경기 파주 돼지농장에서 ASF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영덕은 이달 15일, 파주는 18일 발생했다. 이로써 국내 ASF 발생건수는 2019년 9월 첫 발생 이후 40건이 됐다.
점검은 농식품부·행정안전부·농림축산검역본부에다 시도 합동 점검반을 더해 9개반 18명을 편성해 인천 강화, 경기 파주·김포·연천·포천, 강원 철원·화천·인제·고성·춘천·홍천·양양, 경북 영덕·안동·의성·포항·영천, 부산 기장·사하 등 19개 고위험 시·군·구 대상으로 실시한다.
점검반은 해당 시·군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예찰·점검·소독을 지원한다.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방역관리 상황도 점검하고 농장의 방역·소독시설 설치·운영도 돕는다.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 차단방역 실태도 살핀다. 미흡 사항은 즉시 시정·보완토록 한다. 규정 위반 농가는 행정처분 등 엄정 조치한다.
한편, 중수본은 겨울철 ASF 발생 위험 증가에 따라 지난해 12월에도 정부 합동으로 접경지역 등 발생 우려 지역 시·군에 대해 특별 합동점검을 선제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앞으로도 주기적인 합동점검을 통해 지속적인 감시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행안부 측은 “경북 영덕과 경기 파주 양돈 농장에서 잇따라 발생하면서 접경지역 등 고위험 지역에 대한 점검 강화와 경각심 제고 등 강도 높은 방역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돈농가에서도 농장 밖은 바이러스에 오염되어 있으므로 언제라도 내 농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의심 증상 발견 시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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