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휴업 1만 6000곳 육박···벼랑 끝에 선 공인중개사[집슐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거래 절벽 심화로 지난해 약 1만 6000개의 공인중개사무소가 문을 닫은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한 공인중개사무소는 1만 4379곳, 휴업한 공인중개사무소는 1438곳에 달했다.
전체 1만 5817개 공인중개사무소가 거래 절벽에 영업을 중단한 셈이다.
지난해 1만 2223곳의 중개사 사무소가 개업했지만 폐·휴업 업체 수가 3594곳이나 더 많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거래 절벽 심화로 지난해 약 1만 6000개의 공인중개사무소가 문을 닫은 것으로 드러났다. 2019년 이래 가장 많은 규모다.
24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한 공인중개사무소는 1만 4379곳, 휴업한 공인중개사무소는 1438곳에 달했다. 전체 1만 5817개 공인중개사무소가 거래 절벽에 영업을 중단한 셈이다. 지난해 1만 2223곳의 중개사 사무소가 개업했지만 폐·휴업 업체 수가 3594곳이나 더 많았다.
이에 따라 개업 공인중개사무소는 2022년 12월 11만 7583곳에서 지난해 12월 11만 5063곳으로 감소했다. 폐·휴업은 2019년(1만 6749곳) 이래 최대 규모다. 2020년에는 1만3860곳, 2021년에는 1만2569곳, 2022년에는 1만 3217곳이 각각 문을 닫았다.
공인중개업소의 폐·휴업 규모 증가는 부동산 시장 침체와 거래 감소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국부동산원의 주택 매매거래 현황을 보면 2021년 101만 5171건에 달했던 매매 건수는 2022년 50만 8790건으로 절반 줄었다. 지난해 1∼11월은 51만 7378건으로 2022년 대비 다소 증가했지만 매매 건수가 100만건이 넘었던 2020∼2021년에 비하면 여전히 저조한 편이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신미진 기자 mjsh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버지 유언 떠올렸다'…불난 아파트 맨발로 뛰어다니며 문 두드린 20대 '감동'
- 결혼 날짜까지 잡은 여친 '190차례' 찔러 숨지게 한 20대 男…재판에서 감형받은 이유
- 이탈리아 여행 갔다 인종차별·폭행 '봉변'당한 한국인…영사관 반응에 '당황'
- '횡령혐의 피소' 김수미, 억울함 호소…'연예인 망신주기'
- “개뼈이길 바랐는데”…200년 된 오두막 바닥에서 나온 뼈 정체는
- 가정폭력 저지른 정수근…‘골프채’로 아내 때리며 한 말
- 日미인대회 왕관 쓴 여성 일본女 아니었다…‘멘붕’ 빠진 누리꾼들
- '이 베트남산 망고 먹지 마세요'…잔류 농약 기준 초과
- 감쪽같이 사라진 '수백kg 딸기'…사건 발생 한 달 만에 잡힌 '딸기 도둑'의 정체
- 흉기 위협해 징역 4개월 받은 정창욱 셰프…항소했는데 대법 판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