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장세 본격화…최고가 경신 부담에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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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미국 대형 기업의 실적 시즌이 시작되면서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체로 기업들 실적은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부진한 실적 가이던스를 내놓은 기업들이 증시를 압박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달성한 데 따른 부담에 주요 지수의 상승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현지시간 23일 다우지수는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3M과 존슨앤존슨이 크게 하락하면서 0.25% 떨어졌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29%와 0.43% 상승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상승세를 여전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애플은 0.67% 오르면서 시총 선두 자리를 지켰고, 마이크로소프트는 0.60% 상승해 시총 2위 자리에 머물렀습니다.
반도체 섹터가 부진했던 가운데 엔비디아는 0.37% 뛰었습니다.
메타는 0.90% 올랐고 장 초반 크게 올랐던 테슬라는 결국 0.16%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로 테슬라는 올해 초에만 15% 넘는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넷플릭스는 높은 가입자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양호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넷플릭스의 4분기 매출은 12.5% 증가해 88억 3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신규 가입자 수는 1310만명 추가되면서 예상치 891만 명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국채금리는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일본 은행이 통화정책을 긴축 기조로 전환할 수 있다고 예고하면서 상승했습니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40분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0.04%p 오른 4.134%를 기록했고 2년물 국채금리는 보합권에서 거래됐습니다.
국제유가는 리비아에서 원유 생산을 재개한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5% 내린 배럴당 74.3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0.4% 내린 배럴당 79.71달러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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