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 실적 개선 속도낸다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2024. 1. 2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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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스플레이의 추천종목으로 삼성전자를 꼽는다.

이는 삼성전자 반도체(DS) 영업이익이 올해 15조원 적자에서 12조원 흑자로 DS 부문에서만 27조원 손익 개선이 추정되어 실적 개선 가속화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까지 삼성전자 보수적 감산 정책이 지속되는 가운데 반도체 수요의 60%를 차지하는 PC, 스마트폰 수요가 지난해 바닥을 확인하고 올해 3~5% 출하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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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반도체·디스플레이의 추천종목으로 삼성전자를 꼽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한다.

이는 삼성전자 반도체(DS) 영업이익이 올해 15조원 적자에서 12조원 흑자로 DS 부문에서만 27조원 손익 개선이 추정되어 실적 개선 가속화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까지 삼성전자 보수적 감산 정책이 지속되는 가운데 반도체 수요의 60%를 차지하는 PC, 스마트폰 수요가 지난해 바닥을 확인하고 올해 3~5% 출하 성장이 예상된다. 수요비중이 35%를 차지하는 서버도 올해부터 인공지능(AI) 서비스 확대를 위한 일반 서버 투자 재개가 전망되어 올해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공급증가율을 상회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역성장을 기록한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올해부터 2년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2025년 글로벌 D램 시장은 AI 시장 확대에 따라 고부가 D램 수요 증가로 직전 최대치였던 2021년 시장 규모인 935억 달러를 상회할 전망이다.

더욱이 올해 메모리 반도체 생산 기업들이 HBM 생산능력을 2배 이상 증설해도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AI 서버 투자 확대로 공급 부족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24년 D램과 낸드 가격은 전년 대비 각각 40%, 25% 상승할 전망이다. 2024년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6배 증가한 33조3000억원으로 추정되어 높은 실적 가시성을 확보할 전망이다.

특히 D램 생산량 확대는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고부가 제품인 HBM3, DDR5에 집중되는 가운데 선단 공정(1a,1b nm)에 투자가 집중되고, 감산 폭을 확대하는 낸드는 가격 인하를 중단하며 저가 판매를 크게 축소할 전망이다. 

전기전자·가전 부문에서는 LG전자를 추천한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원을 제시한다.

LG전자는 글로벌 소비 경기 둔화에도 B2B 매출의 비중이 2021년 14%에서 2024년 28%로 확대되면서 올해 가전(H&A), 전장부품(VS) 매출은 각각 30조원(+1% YoY), 10조원 (+15% YoY)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전망이다.

2024년 매출은 각각 85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 영업이익은 4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상·하반기 영업이익 비중은 53%, 47%로 지난해 대비 실적 변동성 완화가 예상된다.

이는 올해 글로벌 가전 수요 둔화는 지속되지만 B2B 매출비중 확대로 B2C 수요 감소의 일부 상쇄가 가능하고 TV, PC 및 스마트폰의 글로벌 수요 회복과 스포츠 이벤트에 따른 출하 증가로 TV와 PC 부문의 실적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2024년 1분기,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6% 감소한 1조26억원, 24% 늘어난 9194억원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 
2023 하반기 반도체·디스플레이 및 전기전자·가전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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