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유방암 가슴 복원 언급 "보형물 넣고 타투로 유두 색 입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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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정희가 유방암 투병 후 가슴 복원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정희는 가슴 복원 수술 과정에 관해 "새로운 가슴을 만들기 위해 확장기를 끼고 살을 늘리는 기간을 8개월 가졌다"고 전했다.
가슴 복원 수술 후에도 당당하게 목욕탕을 간다는 서정희는 "목욕가면 아줌마들이 저한테 참 대견하다고 한다. 암 걸리면 창피해서 안 오는데 전 씩씩하게 다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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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정희가 유방암 투병 후 가슴 복원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45년 차 방송인 서정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정희는 유방암을 알게 된 계기에 대해 "검사는 안 했고 목욕탕에서 샤워하다가 만져져서 알았다. 병원 가니까 암이었던 거다"라고 전했다.
그는 "(초기에 발견된 게) 너무 감사하다. 전 초기 유방암인데도 불구하고 나쁜 암이라 전절제했다. 남자처럼 가슴이 평면이 된다. 유두도 없다. 아무것도 없이 칼자국만 나 있다. 부분 절제는 반은 살리고 일부만 제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정희는 가슴 복원 수술 과정에 관해 "새로운 가슴을 만들기 위해 확장기를 끼고 살을 늘리는 기간을 8개월 가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저는 가슴도 원하지 않았다. (딸) 동주가 무조건해야 한다더라"며 "사람들이 아플 땐 '가슴 없으면 어때 건강만 되찾으면 되지' 하는데 나이 들어서 후회하고 여성성에 대해 고민하고 울면서 어떻게 하면 복원할 수 있겠냐고 물으러 온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확장기로 살을 늘린 다음 보형물을 넣고 안정이 되면, 유두를 새로 만들고 타투를 해서 색깔을 입힌다"라고 설명했다.
가슴 복원 수술 후에도 당당하게 목욕탕을 간다는 서정희는 "목욕가면 아줌마들이 저한테 참 대견하다고 한다. 암 걸리면 창피해서 안 오는데 전 씩씩하게 다녔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아줌마들이) 모든 과정을 다 안다. '이 정도면 괜찮다'며 평가하기 시작한다. 똑같이 됐나 확인하게 반듯이 서보라고 하거나 만져보고 찔러본다. 색깔이 똑같다며 웃기도 한다"며 "가장 편한 곳이 목욕탕이다. 누가 벗은 몸을 봐도 그렇게 부끄럽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어려움을 당하고 몸이 37~38㎏ 나갈 때 처음으로 부끄럽다고 생각했었다"라고 고(故) 서세원과의 이혼 당시를 언급하기도 했다.
서정희는 "제 마른 몸도 부끄럽고 수치를 당한 내가 돌아다니면서 사람들 눈에 띄는 것도 부끄러웠다. 사람들이 알아보기 시작하더라. 밥도 많이 먹고 건강히 지내라고 커피, 우유, 계란도 사주셨다"고 위로받았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남자친구인 건축가 김태현씨와 동반 출연한 서정희는 그와 함께 1년간 3층짜리 구옥을 리모델링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정희의 집은 통유리로 된 개방형 화장실과 사우나 시설이 완비된 욕실 등이 마련돼 화제가 됐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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