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 실적 주시하며 혼조 마감…S&P 또 최고치(종합)

이혜원2 기자 2024. 1. 2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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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혼조 마감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시장은 최근 기업 실적 발표로 혼조세를 보였다.

발암물질 논란이 인 존슨앤드존슨은 실적발표 후 1.6% 떨어졌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4분기 실적 발표 후 5%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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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25%↓…S&P500 0.88%↑, 나스닥 0.43%↑
"투자자들, 잠시 숨고르기…시장 강세와 균형"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혼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96.36포인트(0.25%) 내린 3만7905.4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17포인트(0.88%) 오른 4864.60에 폐장,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5.66포인트(0.43%) 뛴 1만5425.94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시장은 최근 기업 실적 발표로 혼조세를 보였다.

3M은 이날 저조한 가이던스로 11% 하락했다. 발암물질 논란이 인 존슨앤드존슨은 실적발표 후 1.6% 떨어졌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4분기 실적 발표 후 5% 이상 올랐다. 다만 이달 초 발생한 보잉 737 맥스9 항공기 결함 문제로 1분기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S&P 500 지수가 2022년 1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새로운 강세장을 진입했지만,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등 기술주 중심으로 이뤄진 만큼 상승세가 오래 가지 못 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AXS 인베스트먼스의 그레그 바숙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은 2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잠시 숨고르기를 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며 "시장 강세와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오는 25일과 26일 발표되는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와 1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주목하고 있다. IBM, 테슬라, 인텔 등 기술주 실적 발표도 기다리고 있다.

노스엔드 프라이빗 웰스의 알렉스 맥그래스 최고투자책임자는 "기업 실적은 궁극적으로 GDP와 인플레이션을 제외하고 이번 분기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며 "올 상반기 소비자들의 잉여현금도 주목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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