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 다자대결서 바이든에 11%포인트 앞서"

이윤희 특파원 2024. 1. 24. 06: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미국 대선에 나서는 복수의 무소속 후보를 포함한 다자간 가상대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 10%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미국 하버드대 정치연구소와 여론조사기관 해리스가 지난 17~18일 전국 유권자 2346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8%,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1%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양자대결서 7% 우위…다자대결서 격차 확대
[런던더리(뉴햄프셔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뉴햄프셔주 대선 경선인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치러진 23일(현지시간) 오후 런던더리에서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2024.01.24.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내년 미국 대선에 나서는 복수의 무소속 후보를 포함한 다자간 가상대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 10%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미국 하버드대 정치연구소와 여론조사기관 해리스가 지난 17~18일 전국 유권자 2346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8%,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1%였다. 잘모르겠다는 응답자가 10%였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47%,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이 42%였는데 한달새 격차가 더 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소속 후보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를 포함한 삼자대결에서도 확고한 우위를 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자는 41%였고, 바이든 대통령은 33%에 그쳤다. 케네디 주니어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18%였고, 8%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양자대결보다 삼자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격차가 더 크게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다자대결에서도 유지됐는데, 다섯명의 후보가 경합할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 무려 11%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42%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된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31%에 불과했다. 그 외에 케네디 주니어 후보가 15%, 코넬 웨스트 후보와 질 스타인 후보는 각각 2%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였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 최종후보 티켓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바이든 대통령과 양자대결에서 41%대 38%로 3%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