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H&M 아동복 광고했다가‥'성적 학대' 논란
신경민 리포터 2024. 1. 24. 06:43
[뉴스투데이]
스웨덴 글로벌 SPA 브랜드 H&M이 SNS에 올린 광고 사진 한 장도 논란을 빚었습니다.
단발머리를 한 두 소녀 보이시죠.
분홍색 가방을 메거나 들고 있는데요.
H&M은 이른바 '백 투 스쿨' 패션이라며, 여름 방학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가는 호주 시장을 겨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사진 위 광고 문구, 이게 문제가 됐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라'는 말이, "어린이들을 성적으로 학대하고 있다"며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일었고요.
논란이 거세지자 H&M은 불쾌함을 느낀 이들에게 사과한다며 해당 광고를 삭제했습니다.
비슷한 논란은 처음이 아니죠.
재작년 프랑스 패션 브랜드 발렌시아가는 연말연시 광고에서, 아동 모델이 들고 있는 곰 인형 가방이 자물쇠와 가죽 벨트, 망사로 속박돼 아동을 성적 대상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였고요.
지난 2019년에는 아이스크림 업체 광고에서 어린이 모델 입술을 지나치게 강조했다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65211_36523.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