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영국 지하철역서 "촬영하지 마"‥ 유튜버와 싸운 중국인들

신경민 리포터 2024. 1. 24.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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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영국 런던의 한 지하철역 상가인데요.

한 남성의 현란한 피아노 연주에 오가던 사람들도 발길을 멈추죠.

연주자는 피아니스트이자 유튜브에서 220만 명이 구독하는 채널 운영자고요.

시민과 함께 즉흥 연주도 이어갑니다.

유튜브로 생중계되며 한껏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주변에 있던 중국인 관광객 무리에서 한 여성이 다가와 뭐라 말하는데요.

또 다른 남성은 카메라를 손으로 가리기도 합니다.

자신들이 중국 TV에서 일한다며 얼굴이 찍히는 걸 원치 않는다는 거였고요.

촬영 중단도 요구했습니다.

"여긴 중국이 아니다, 공공장소이기 때문에 촬영할 수 있다"는 항의에도 논쟁은 이어졌고요.

경찰까지 출동했지만, 중국인 관광객은 영상 삭제를 계속 요구했는데요.

이 모든 상황이 유튜브로 생중계되며,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촬영이 불편하면 자리를 뜨면 될 텐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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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65209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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