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라운드로 보고 있다” 팀 훈련 합류한 유현준, 김주성 감독이 밝힌 복귀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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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감독이 팀 훈련에 합류한 유현준(27, 178cm)의 복귀 시점을 밝혔다.
DB 김주성 감독은 23일 "부상 부위는 은퇴 의사를 밝히기 전에 어느 정도 아물었다. 팀에 합류해서 웨이트 트레이닝과 뛰는 운동을 하고 있다. 뛰는 걸 봤는데 문제는 없는 것 같다"며 유현준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김주성 감독은 "현재 2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복귀가 최대한 빠를수록 좋다. 현재로서는 5라운드로 복귀 시점을 잡고 있다"며 유현준의 투입 시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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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초 원주 DB 유현준은 팀에 은퇴 의사를 전했다. 워낙 갑작스러웠기에 코칭스태프와 구단 모두 만류했다. 올스타게임이 열렸던 지난 14일 한상민 코치가 유현준과 술자리를 통해 대화를 나눴고, 김주성 감독까지 가세해 그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했다. 15일 유현준은 곧바로 팀에 합류해 현재 D리그 멤버들과 훈련을 함께 하고 있다.
관건은 몸 상태다. 지난해 11월 15일 상무에서 전역한 유현준은 16일 곧바로 울산 현대모비스전에 출전했지만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1분 14초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재활에 매진한 그는 12월 15일 부산 KCC, 12월 17일 수원 KT전에 짧게 코트를 밟았다. 그러나 다시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했다. 다행히 지금은 훈련하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상태가 괜찮아졌다고 한다.
DB 김주성 감독은 23일 “부상 부위는 은퇴 의사를 밝히기 전에 어느 정도 아물었다. 팀에 합류해서 웨이트 트레이닝과 뛰는 운동을 하고 있다. 뛰는 걸 봤는데 문제는 없는 것 같다”며 유현준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현재 DB는 이선 알바노를 뒷받침해줄 백업 포인트가드가 필요한 상황이다. 베테랑 박찬희와 김현호는 노쇠화와 더불어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고, 신인 박승재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두경민 또한 팀에서 빠져있는 상태다. 벌써 시즌 중반을 넘어섰기에 알바노의 체력 안배를 위해서도 백업 자원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유현준은 굉장히 매력적인 카드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더불어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에 강점이 있기 때문. 김주성 감독이 유현준의 은퇴를 극구 만류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조금 더 몸을 만들 시간을 부여한 후 곧바로 실전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김주성 감독은 “현재 2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복귀가 최대한 빠를수록 좋다. 현재로서는 5라운드로 복귀 시점을 잡고 있다”며 유현준의 투입 시기를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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