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7년 8년 ♥해봤다" 의외의 연애史 '고백'[연애의참견]

고향미 기자 2024. 1. 24.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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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 연애사를 공개한 모델 한혜진./케이블채널 KBS Joy '연애의 참견'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모델 한혜진이 의외의 연애사를 공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 서장훈은 김숙, 곽정은, 한혜진, 주우재에게 "단기 연애파 vs 장기 연애파, 이들의 차이점은 뭐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곽정은은 "본인이 꿈꾸는 이상형이 분명할수록 단기 연애로 갈 확률이 높은 것 같다. 왜냐하면 만나 보니 예상과 너무 다른 거야. 그러면 '도망가야 하나?', 일부러 싸움을 걸거나 결국 관계가 이어지기 어렵지"라고 자신의 빅데이터를 통해 얻은 생각을 밝혔다.

그러자 한혜진은 "그거를 네 글자로 '지팔지꼰(지팔자 지가 꼰다)'이라고 하지 않냐?"고 물었고, 곽정은은 "그렇다"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의외의 연애사를 공개한 모델 한혜진./케이블채널 KBS Joy '연애의 참견' 방송 캡처

한혜진은 이어 "제가 7년 한 번, 8년 한 번 만나봤는데 이것도 성향인 것 같다. 새로운 장소 싫어하고, 새로운 사람 만나기를 싫어하고, 익숙한 자리만 고집하고, 만나는 사람만 만난다. 그런데 그런 성향이 연애애도 반영이 되는 듯하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김숙은 "진짜 보기랑 다르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곽정은은 "그러니까"라고 동감했다.

한혜진은 또 "그런데 안정감보다 다른 걸 추구하는 타입도 더러 있다"고 추가했고, 곽정은은 고개를 끄덕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곽정은은 이어 "그런데 약간 저는 뭐를 가지고 있는 거 같냐면, 인간이 주는 안정감에 대한 회의심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제 최장 연애는 3년이다. 너무나 사랑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연인을 통해 안정감을 느끼는 게 아니라 더 많은 어려움과 다툼과 증오가 있었다"며 "그런 것을 보면 한번 사는 짧은 인생 많이 만나고 사는 것도..."라고 변명했다.

이에 김숙은 "난 이쪽이다. 난 곽 박사처럼 살 거야!!"라고 열광을, 한혜진은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한편, 케이블채널 KBS Joy '연애의 참견'은 현실감 제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지긋지긋한 연애 스토리를 누구보다 독하게, 단호하게 진단해 주는 로맨스 파괴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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