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부진' 이경훈… "다시 PGA 투어 루키가 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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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PGA 투어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던 이경훈이 올 시즌 도약을 다짐했다.
이경훈은 오는 25일(한국시각)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출전을 이틀 앞둔 23일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했다.
이경훈은 2018-19시즌 PGA 투어에 데뷔했다.
이에 이경훈은 시즌 개막에 앞서 올랜도에서 아이언샷 연습을 집중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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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은 오는 25일(한국시각)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출전을 이틀 앞둔 23일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했다.
이경훈은 2018-19시즌 PGA 투어에 데뷔했다.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AT&T 바이런 넬슨 제패하며 한국인 최초 PGA 투어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그러나 지난 시즌엔 부진했다. 33개 대회에 출전해 11번 컷 탈락했다. 톱10 진입은 4차례에 불과했다. 페덱스컵 랭킹은 77위에 그치면서 플레이오프에도 못 나갔다.
이경훈은 "스스로에게 실망스러웠다"면서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8개 대회에서 7번이나 컷 탈락하는 등 부족한 점을 많이 느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이경훈은 "특히 퍼트가 잘 안됐다. 샷이 좋으면 퍼트가 안되고 퍼트가 되면 샷이 안됐다"면서 "아이언과 퍼트가 밸런스를 유지해 기복 없는 플레이를 하면 좋은 위치에서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경훈은 시즌 개막에 앞서 올랜도에서 아이언샷 연습을 집중적으로 했다. 이경훈은 "겨울에 아이언 거리감과 방향성을 맞추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전체적으로 라운드도 많이 돌았다. 올해 중요한 해라서 겨울에 쉬지 않고 열심히 달렸다"고 밝혔다.
PGA 투어는 올해부터 페덱스컵 상위 50명에게만 2000만달러 이상의 총상금이 걸린 시그니처 '특급 대회' 출전권을 준다. 이경훈은 지난 시즌 페덱스컵 랭킹 77위에 자리하면서 특급 대회 출전권은 따내지 못했다.
이경훈은 "루키가 된 기분이다. 처음 PGA 투어에 왔을 때처럼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다"면서 "선수는 어떤 상황에서도 잘 해야한다. 바뀐 룰에 따라 더 열심히 하고 50위 안에 들기 위해 절치부심하게 된다"고 말했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는 3년 만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1, 2라운드는 북코스와 남코스에서 번갈아 경기를 치른다. 컷을 통과한 선수들은 남코스에서 3, 4라운드를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이경훈은 "북 코스에서 타수를 줄여야한다"면서 "북 코스에서도 하루에 3~4언더파르 치면 우승까지 노릴 수 있기 때문에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전략을 밝혔다.
파리올림픽과 프레지던츠컵 출전 의지도 내비쳤다. 이경훈은 "뭔가를 해내려고 하는 마음은 내려놓고 내가 잘하는 골프로 회복하기 위해 연습을 더 열심히 하고 집중하는 게 올해의 목표다"면서 "그러면 우승은 자연스럽게 따라 올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경훈은 "올해 파리올림픽과 프레지던츠컵에 나가고 싶지만 제 게임을 회복하는 게 우선이다"면서 "더 나아지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집중하는 게 올해 목표다"고 강조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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