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두번 좋아하면 집안 망하겠다”…한달새 154% 올랐다는데

한상헌 기자(aries@mk.co.kr) 2024. 1. 24. 0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산물과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이 오르며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석 달 만에 상승했다.

유성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농산물의 경우 딸기, 사과 등이 연말 수요 증가·작황 부진 등으로 상승했다"며 "수산물 역시 오징어 등의 어획량 감소 등 영향으로 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전력·가스·수도와 폐기물은 산업용 도시가스 가 6.7%로 크게 오르면서 전월 대비 1.0% 상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열린 딸기 전문 박람회 ‘2024 서울스트로베리페스타’에서 관계자가 품종에 다른 딸기를 진열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농산물과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이 오르며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석 달 만에 상승했다.

23일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121.19로 전월보다 0.1% 올랐다고 발표했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0~11월 2개월 연속 내리다가 재차 오름세로 돌아섰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1.2%로 5개월 연속 올랐다.

품목별로 전월 대비 등락률을 보면 농림수산품이 4.9% 올라 상승률을 주도했다. 최근 가격이 급등해 ‘금딸기’로 불리는 딸기를 비롯해 과일 가격이 크게 올랐다. 딸기(154.1%), 사과(17.4%), 물오징어(42.6%), 플래시메모리(11.8%), 호텔(8.9%) 등이 올랐다. 반면 쇠고기(-6.0%), 경유(-7.1%), 휘발유(-5.4%) 등은 내렸다.

유성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농산물의 경우 딸기, 사과 등이 연말 수요 증가·작황 부진 등으로 상승했다”며 “수산물 역시 오징어 등의 어획량 감소 등 영향으로 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공산품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반도체·휴대전화 등 가격 상승 영향으로 컴퓨터·전자·광학기기(0.2%)가 올랐지만, 석탄·석유제품(-3.7%), 화학제품(-0.7%) 등이 내렸다. 전력·가스·수도와 폐기물은 산업용 도시가스 가 6.7%로 크게 오르면서 전월 대비 1.0% 상승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