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성유진 임진희 이번 주 LPGA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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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에서 뛰던 이소미와 성유진, 임진희가 이번 주 LPGA투어 데뷔전에 나선다.
지난 해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과해 풀시드를 획득한 이들은 2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든턴의 브레든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당시 호주 교포인 그레이스 김에게 연장전 끝에 패했으나 자신의 기량이 LPGA투어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어 미국무대 진출에 도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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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KLPGA투어에서 뛰던 이소미와 성유진, 임진희가 이번 주 LPGA투어 데뷔전에 나선다.
결전의 무대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이다. 지난 해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과해 풀시드를 획득한 이들은 2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든턴의 브레든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대회가 열리는 브레든턴 컨트리클럽은 올해 개장 100주년을 맞은 올드 코스다.
퀄리파잉 시리즈 성적은 이소미가 공동 2위, 성유진이 공동 7위, 임진희가 공동 17위로 모두 풀시드를 손에 넣었다. 퀄리파잉 시리즈의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 모두 전경기 출전권을 얻었기에 본격적인 경쟁은 이번 주 데뷔전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올시즌 첫 풀 필드 대회로 120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엔 루키 15명이 데뷔전을 치른다.
이소미는 KLPGA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뒀다. 바람이 많은 완도 출신이라 제주도에서 여러번 우승했는데 이런 경험은 미국 무대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LPGA투어가 열리는 대회 코스가 바다나 호수에 인접한 곳이 많기 때문이다.
성유진은 초청출전한 지난 해 롯데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거둔 값진 경험이 있다. 당시 호주 교포인 그레이스 김에게 연장전 끝에 패했으나 자신의 기량이 LPGA투어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어 미국무대 진출에 도전할 수 있었다.
임진희는 지난 해 KLPGA투어에서 4승을 거둬 다승왕에 올랐다. KLPGA투어에서 가장 연습을 열심히 하는 선수로 정평이 나 있는 만큼 LPGA투어에서도 이런 성실성이 결실을 맺을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엔 이들 신인 트리오 외에 지난 해 신인왕인 유해란과 시즌 최종전 우승자인 베테랑 양희영, 김아림, 전인지 등 한국 선수 16명이 출전한다. 또한 디펜딩 챔피언인 셀린 부티에(프랑스)를 비롯해 개막전 우승자인 리디아 고(뉴질랜드),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 2위 인뤄닝(중국), 4위 넬리 코다(미국) 등 톱랭커들이 대거출전한다. 과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청야니(대만)도 오랜 만에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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