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야적장 큰 불로 1명 부상…서울·대전 등 곳곳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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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 속에 밤 사이 화재도 며칠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4일) 새벽에는 경기도 화성에서 화물 운반대를 쌓아둔 야적장에 불이 나 50대 남성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 경기 화성시 팔탄면의 한 야적장에 쌓아둔 화물 운반대에 불이 붙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10분쯤 서울 은평구 진관동의 7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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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운 날씨 속에 밤 사이 화재도 며칠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4일) 새벽에는 경기도 화성에서 화물 운반대를 쌓아둔 야적장에 불이 나 50대 남성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서울과 대전의 아파트와 주택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달리는 자동차 안, 전방에 불길과 연기가 솟구칩니다.
[뭐야? (자기야.) 이거 지나가도 되는 거야?]
거센 열기는 지나는 차량 안으로도 전해졌습니다.
[오, 뜨거워. 뜨거워.]
오늘 새벽 0시 40분쯤 경기 화성시 팔탄면의 한 야적장에 쌓아둔 화물 운반대에 불이 붙었습니다.
이 불로 현장에 있던 50대 남성 1명이 전신 2도의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았습니다.
소방은 한때 주변 소방서 인력과 장비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대원 240명을 투입한 끝에 4시간 반 만에 불을 모두 잡았습니다.
소방은 날이 밝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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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난 아파트 현관으로 주민들이 서둘러 빠져나오고, 화력에 창문틀이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오늘 새벽 0시 10분쯤 서울 은평구 진관동의 7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엄진희/주변 아파트 주민 : 불이 번질까 좀 무서운 상황이었고요. 유리창도 막 깨지는 소리가 나서 좀 무서운….]
이 불로 아파트 주민인 80대 노부부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16명이 소방에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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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 9분쯤에는 대전 유성구 노은동의 한 빌라 3층에서도 불이 나 약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수십 명이 잠에서 깨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소방은 방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화면제공: 엄진희·이규현·송영훈·국토교통부·경기남부소방본부)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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