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보컬 인생 흔든 혹평에도 ‘국악’ 트로트 최초 도전 ‘과호흡 열정’(현역가왕)[결정적장면]

사진=MBN ‘현역가왕’ 캡처

사진=MBN ‘현역가왕’ 캡처

[뉴스엔 이슬기 기자]

린이 뜨거운 열창으로 승리를 손에 넣었다.

1월 23일 첫 방송된 MBN '현역가왕'에서는 '한일 트로트 가왕전'에 참가할 최정상급 여성 현역 트로트 가수를 뽑는 여정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정통, 올드, 세미, 발라드, 댄스, 국악 등 총 6개 트로트 장르 중 같은 장르를 고른 상대와 1대1 맞대결을 펼치는 경연으로 꾸며졌다.

린은 정통 트로트에 이어 국악 트로트에 최초로 도전해 시선을 끌었다. 현역 전원이 기피한 장르인 것.

그는 "집에 갈게요. 안녕히 계세요" "무섭다. 트로트도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뜬금없이 국악이라는 생각에 너무 후회스럽다"는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무대를 준비했다. "그럼에도 희한한 욕심이 생긴다. 린이라는 가수가 가진 감성으로 풀어내는 민요는 어떨까 나도 기대된다"는 포부도 이야기했다.

이어 린은 하얀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한 오백년'을 열창했다. 무대가 끝난 후 몰려온 과호흡에 힘들어 하는 모습까지. 그의 뜨거운 열정이 빛났다.

무대 이후 린에게는 극찬의 평가도 이어졌다. 심사에 나선 주현미는 "가수는 똑같은 노래라도 다 다르기 때문에 나만의 방법으로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라며 린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 린은 극찬 속에서 별사랑을 누르고 승리를 잡았다.

한편 린은 앞서 트로트에 도전, 지금까지의 무대 중 가장 혹독한 혹평을 듣는 모습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MBN '현역가왕'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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