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7년·8년 장기연애 성향 탓, 새로운 장소·사람 싫어해” (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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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이 장기연애를 주로 하는 이유로 성격, 성향을 들었다.
한혜진은 주로 장기연애를 한 쪽으로 "7년, 8년 한 번 해봤다. 성격 성향인 것 같다. 새로운 장소 싫어하고 새로운 사람 만나기 싫어한다. 앉았던 자리만 앉고 만나던 사람만 만난다. 그런 성향이 연인에게도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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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이 장기연애를 주로 하는 이유로 성격, 성향을 들었다.
1월 23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단기연애만 반복해온 고민녀가 남자친구의 10년 사귄전 연인을 신경쓰는 사연이 공개됐다.
곽정은은 단기연애만 해온 고민녀의 사연에 “약간 찔린다. 7년 간 짧은 연애만 했다”며 “상황이 다 달랐다. 내가 붙잡아도 떠난 적이 있고 내가 질려서 손절한 적도 있다. 그렇게밖에 할 수 없는 시기가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두세 달 만에 끝나는 건 본인이 연애에 안 맞는 거다. 본인이 질리는 거”라고 봤고, 주우재는 사람을 새로 만나서 알아가는 과정만 즐거운 사람인 것 같다고 의견을 냈다. 김숙은 “임자를 못 만난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주로 단기 연애만 하는 사람과 장기 연애만 하는 사람의 차이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곽정은은 “이런 사람을 만나고 싶어, 호불호가 강할수록 단기 연애를 하는 확률이 높은 것 같다. 만나다보면 그런 줄 알았는데 그런 사람이 아닌 거다. 발 빼야 하나? 내가 싸움을 걸거나 관계가 이어지기 어렵다”고 답했다.
한혜진은 주로 장기연애를 한 쪽으로 “7년, 8년 한 번 해봤다. 성격 성향인 것 같다. 새로운 장소 싫어하고 새로운 사람 만나기 싫어한다. 앉았던 자리만 앉고 만나던 사람만 만난다. 그런 성향이 연인에게도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숙은 “진짜 보기와 다르다”며 한혜진의 성향에 놀랐다.
한혜진은 “안정감보다 다른 걸 추구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고 말했고, 곽정은은 긍정하며 “저는 인간이 주는 안정감에 대한 회의가 있다. 3년이 저의 최장이었다. 그 다음이 2년 반이었다. 너무 사랑했지만 그 시간이 지나자 안정감이 아니라 어려움과 싸움과 증오가 있었다. 차라리 짧은 인생 많이 만나며 사는 것도 (좋다)”고 단기연애를 옹호했다.
한혜진은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고, 김숙도 “나 곽박사처럼 살 거”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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