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장세' 미증시 혼조, S&P500은 3일연속 사상최고(상보)

박형기 기자 2024. 1. 2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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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가 실적 장세로 혼조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25% 하락한 데 비해 S&P500은 0.29%, 나스닥은 0.43% 각각 상승했다.

다우는 전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날 3대 지수 중 다우만 하락한 것은 실적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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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SE의 트레이더들.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실적 장세로 혼조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25% 하락한 데 비해 S&P500은 0.29%, 나스닥은 0.43% 각각 상승했다.

이로써 S&P500은 지난 주말(19일)부터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는 전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전일 다우는 사상 최초로 3만8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이날 3대 지수 중 다우만 하락한 것은 실적에 따른 것이다. 다우 종목인 3M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자 3M의 주가가 11% 폭락했다. 3M의 폭락이 다우지수의 하락을 이끈 것.

이외에 다른 지수는 소폭이지만 모두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0.16% 상승하는 등 전기차는 니콜라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반도체주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 0.37% 상승하고,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0.14% 상승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65% 상승 마감했다.

한편 투자자들의 관심은 기업 실적으로 이동하고 있다. 테슬라가 24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등 주 후반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투자자들은 또 이번 주 후반에 발표될 두 가지 주요 경제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목요일, 연준이 주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금요일 각각 발표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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