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여건 악화"…지난해 주식 발행 50.5% 급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공모를 통한 주식 발행 규모가 대외여건 불확실성 확대로 1년 전보다 11조원 넘게 줄어드는 등 눈에 띄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지난해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공모를 통한 주식·회사채 발행액은 245조66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조935억원(20.1%) 증가했다.
지난해 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액은 1263조9849억원으로 전년 대비 286조1226억원(18.5%)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채무 상환, 운영자금 수요 등 증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지난해 공모를 통한 주식 발행 규모가 대외여건 불확실성 확대로 1년 전보다 11조원 넘게 줄어드는 등 눈에 띄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지난해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공모를 통한 주식·회사채 발행액은 245조66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조935억원(20.1%) 증가했다.
이 중에서 주식은 10조85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조839억원(5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외여건 불확실성 확대로 기업공개와 유상증자 모두 줄어든 탓이다.
기업공개는 119건, 3조5997억원으로 건수는 4건 늘었지만 금액이 9조7518억원(73.0%) 급감했다. 이는 기업의 상장 일정 지연으로 건당 평균 공모규모가 302억원으로 전년(1161억원)보다 크게 줄어든 데 기인한다.
유상증자는 경기 부진에 따른 투자 환경 악화로 시설자금 수요 등이 줄면서 65건, 7조2572억원으로 건수는 6건 늘고 금액은 1조3321억원(15.5%) 쪼그라들었다.
회사채는 채무 상환, 운영자금 수요 등 증가로 일반회사채, 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모두 증가해 28.6% 불어난 234조8113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회사채는 446건, 43조2809억원으로 전년(325건, 30조3730억원)보다 12조9079억원(42.5%) 불어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인플레이션 등 대내외 불안 요인들로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성향이 강해지면서 AA등급 이상 우량물 비중이 75.5%에서 79.4%로 높아진 게 특징이다.
금융채는 2810건, 174조1280억원으로 전년(2209건, 138조328억원)보다 36조952억원(26.1%) 증가했다. 특히 고금리 예금 상품 만기 도래, 대출 수요 증가 등으로 은행채 발행이 크게 늘면서 은행채 비중이 37.7%에서 41.3%로 뛰었다.
회사채 발행 여건이 다소 개선되면서 단기조달 수요는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액은 1263조9849억원으로 전년 대비 286조1226억원(18.5%) 감소했다.
CP 발행액은 408조4856억원으로 전년(427조5946억원)보다 19조1090억원(4.5%) 줄었다. 또 단기사채의 경우 855조4993억원으로 전년(1122조5129억원)보다 267조136억원(2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아는 형님' 단체 축가
- 송승헌, 신사역 스타벅스 건물주에 이어…최소 678억 시세차익
- '박연수와 양육비 갈등' 송종국, 캐나다 이민? "영주권 나왔다"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난 행운아"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