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 공모 발행 '반토막'…회사채 발행만 28.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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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외여건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에서 주식 공모 발행규모가 반절이 됐다.
전환사채(CP)·단기사채 발행도 줄어든 가운데 회사채 발행 규모만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기업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주식·회사채 공모발행 규모는 245조 6682억원으로 전년보다 41조935억원(20.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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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외여건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에서 주식 공모 발행규모가 반절이 됐다. 전환사채(CP)·단기사채 발행도 줄어든 가운데 회사채 발행 규모만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기업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주식·회사채 공모발행 규모는 245조 6682억원으로 전년보다 41조935억원(20.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은 대외여건의 불확실성 확대로 기업공개와 유상증자 모두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반절 이상 줄었다. 주식 공모 발행 규모는 10조85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조839억원(5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공개는 전년보다 73% 줄어든 3조5997억원이었다.
기업공개 규모의 축소는 대어급 기업의 상장 일정 지연으로 건당 평균 공모 규모(302억원)가 전년(1161억원) 대비 크게 감소한 데에서 주로 기인했다. 기업공개는 코스피 시장이 5건으로 9962억원, 코스닥 시장이 114건으로 2조6035억원 규모였다.
유상증자 규모는 7조2572억원이었다. 전년과 비교해 건수는 6건 증가했으나 금액은 15.5% 줄었다. 경기 부진에 따른 투자 환경 악화로 시설자금 수요 등이 감소한 영향이다. 규모는 코스피 5조2659억원, 코스닥 1조6928억원, 코넥스 314억원, 비상장사 2670억원 순이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234조8113억원으로 전년 대비 28.6%(52조1774억원) 늘었다. 일반회사채 43조2809억원(446건), 금융채 174조1280억원(2810건), ABS 17조4024억원(1032건)이었다. 작년 말 기준으로 전체 회사채 잔액은 641조3262억원으로 2.9% 증가했다.
CP·단기사채 발행 규모는 1263조9849억원으로 18.5%(286조1226억원) 감소했다. CP는 전년 대비 4.5% 줄어든 408조4856억원, 단기사채는 23.8% 줄어든 855조4993억원이다. 작년 말 기준으로 CP와 단기사채 잔액은 각각 198조3492억원, 66조3889억원이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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