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소비자심리지수 상승세…전달보다 2.9p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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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오늘(24일) 발표한 '2024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6으로 전월 99.5 대비 1.9p 상승했습니다.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 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임을 뜻합니다.
한은은 소비자심리지수가 물가 상승률 둔화가 지속되고,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과 수출 개선 등의 영향으로 두 달 연속 상승해 100을 상회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대출 규제 강화, 고금리 지속 등으로 주택 경기가 위축되면서 1p 떨어진 92를 기록했습니다.
금리수준전망CSI는 미국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와 물가 둔화 흐름이 지속되는 등의 영향을 받아 시중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지속하면서 8p 하락한 99로 나타났습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농산물·외식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석유류 가격 하락폭 확대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3p 하락해 143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과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3.8%, 3.0%로 전달보다 각각 0.1%p, 0.2%p 떨어졌습니다.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공공요금이 65.3%로 가장 높았고, 농축수산물(45.9%), 개인서비스(24.6%)가 뒤를 이었습니다.
전달에 비해서는 농축수산물이 2.4%p, 개인서비스+2.2%p 올라 응답 비중이 증가한 반면, 석유류제품은 3.0%p 비중이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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