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의회, '스웨덴 나토 가입' 비준안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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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의회가 23일(현지시간)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비준안을 의결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의회에 비준안을 제출한 지 3개월 만이다.
스웨덴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석 달 만인 같은 해 5월, 또 다른 중립국이던 핀란드와 함께 나토에 가입 신청서를 냈다.
핀란드는 지난해 4월 나토에 합류했지만 스웨덴은 튀르키예와 헝가리의 반대로 가입이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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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서명 거쳐 최종 비준
튀르키예 의회가 23일(현지시간)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비준안을 의결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의회에 비준안을 제출한 지 3개월 만이다.
튀르키예 TRT하베르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후 튀르키예 의회 본회의에 상정된 비준안은 토론 후 이어진 표결에서 찬성 287명·반대 55명으로 가결됐다. 집권여당인 정의개발당(AKP)이 대거 찬성표를 던지며 비준안 통과를 주도했다. 나토 가입 비준안은 본회의 가결 뒤 대통령 서명을 거쳐 최종 비준된다.
이로써 군사적 중립국이던 스웨덴의 나토 가입이 '큰 산'을 넘었다. 스웨덴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석 달 만인 같은 해 5월, 또 다른 중립국이던 핀란드와 함께 나토에 가입 신청서를 냈다. 핀란드는 지난해 4월 나토에 합류했지만 스웨덴은 튀르키예와 헝가리의 반대로 가입이 이뤄지지 않았다. 나토 회원국을 새로 받으려면 기존 회원국 모두가 자국 의회에서 가입 의정서를 비준해야 한다. 핀란드를 뺀 나토 30개국 중 튀르키예와 헝가리만 이 절차를 마치지 않은 상태였다.
베를린= 신은별 특파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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