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생산거점 마련하는코스맥스, 뷰티제조 시장 공략

코스맥스재팬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코스메위크 도쿄 2024'에 2년 연속 참가했다. 코스맥스 판교 사옥. /사진=코스맥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가 일본 화장품 제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스맥스는 코스맥스재팬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코스메위크 도쿄 2024'에 2년 연속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코스맥스 부스에는 3일간 총 620개 고객사가 방문한 가운데 ▲7개 테마의 K트렌드 ▲코스맥스 자체 기술 브랜딩 ▲2024년 뷰티 트렌드를 현장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

코스맥스는 2022년 일본 법인 설립 후 영업 및 서비스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며 관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25년 말에는 도쿄 인근에 현지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코스맥스는 향후 일본 생산기지를 일본 로컬 브랜드 공략은 물론 아·태지역 진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마녀공장, 클리오 등을 둔 코스맥스는 국내·외 고객사가 2021년 600여개에서 2023년 1500여개로 2.5배 가량 확대됐다.

일본 내 K-색조 제품 인기와 해외 신규 인디 브랜드 주문량 증가는 매출에 영향을 줬다. 지난해 3분기 코스맥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5.5% 증가한 4583억원으로 집계됐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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