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으로 일주일 살기' 도전했더니…4.2㎏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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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과 쌀떡 등으로 끼니를 해결하며 일주일을 버티는 이른바 '만원의 행복' 유튜브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 유튜버는 영상을 촬영하는 기간 4㎏ 넘게 감량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콘텐츠 도전 첫날 고재영은 "계산을 해보니까 대충 하루에 1400원을 쓸 수 있더라. 그 이내의 식재료를 사러 가보겠다"고 언급하며 한 식자재마트를 찾았다.
일주일간 콘텐츠를 마친 후 그의 몸무게는 77.1㎏으로, 도전 전보다 4.2㎏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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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오르고 교통비 생각보다 많아"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라면과 쌀떡 등으로 끼니를 해결하며 일주일을 버티는 이른바 '만원의 행복' 유튜브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 유튜버는 영상을 촬영하는 기간 4㎏ 넘게 감량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24일 유튜브에 따르면 '고재영(구독자 약 5만7800명)' 채널은 지난 16일 '7일 동안 1만원으로 살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전날 오후 기준 4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 식비, 교통비, 각종 생활비까지 1만원 이내로만 쓰고 살 수 있을까"라고 운을 뗀 그는, 향후 일주일간의 일상을 13분가량 영상에 담아냈다.
콘텐츠 도전 첫날 고재영은 "계산을 해보니까 대충 하루에 1400원을 쓸 수 있더라. 그 이내의 식재료를 사러 가보겠다"고 언급하며 한 식자재마트를 찾았다.
이어 쌀떡(1㎏)과 사골 국물을 집어든 그는 "떡국, 오늘의 첫 끼이자 마지막 끼니고 앞으로 최소 3일 동안은 이걸 먹어야 1만원으로 살 수 있겠더라"라고 말했다.
아울러 일주일 후 감량이 예상된다면서 당일 몸무게(81.3㎏)를 측정하고, 소위 '거지방'이라고 불리는 단체 대화방에 참가해 노하우를 구하는 모습도 담겼다. 이날까지 남은 금액은 6530원이었다.
실제로 그로부터 3일간은 장을 봐온 식재료로 끼니를 때웠다고 한다. 다만 물과 소금은 비용 측면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4일 차에 접어든 고재영은 한 편의점에 들러 봉지라면 5개를 구입했다. 앞서 남은 떡과 사골 국물을 함께 넣어 두 끼를 해결했다.
식사를 마친 그는 다음날 예정된 강원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당일 오후 지하철을 타고 지인의 자택으로 이동했다. 라면과 교통비로 4300원이 지출되면서 2330원이 남게 됐다.
현장으로 이동하는 과정 중에는 과거 MBC에서 방영한 '만원의 행복' 프로그램을 연상케 하는 장면이 일부 담기기도 했다. 휴게소에 들러 식사를 하는 지인의 음식과 라면을 교환하는 모습이었다.
촬영 일정을 마치고 난 뒤에는 남은 음식들로 저녁을 해결했다고 한다. '네가 일을 도와줬고 이게(이 음식들이) 남는다 다 못 먹는다'는 말을 건네들은 그는 허겁지겁 식사에 나섰다.
아울러 마지막 이틀 동안 라면을 비롯해 남은 식재료를 모두 소진하면서 영상은 끝이 난다. 촬영 이후 추가로 나간 금액은 교통비(1800원)와 젤리 구입(500원)으로, 일주일간 총 9970원을 썼다.
그는 "교통비랑 식비 거의 이 두 개로 돈을 썼는데 특히 식비 측면에서 어려웠던 점이 많았던 것 같다"며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것과 교통비가 생각보다 많이 깨진다는 걸 알았다. 만약 직장인이었으면 절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후기를 남겼다.
일주일간 콘텐츠를 마친 후 그의 몸무게는 77.1㎏으로, 도전 전보다 4.2㎏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콘텐츠 기획력이 진짜 좋은 것 같다' '편집도 깔끔하고 콘텐츠가 너무 좋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이 채널은 앞서 ▲100시간 동안 잠 안 자기 ▲7일 동안 도파민 없이 생기는 일 등 콘텐츠를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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