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득점 조별리그 탈락에 中 축구팬들 "비행기말고 수영해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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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무득점 조별리그 탈락에 중국 축구 팬들이 제대로 뿔이 났다.
중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2무1패로 A조 3위를 차지했지만 6개조 3위팀 중 상위 4개팀에게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을 받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시나 스포츠에는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중국 대표팀이 곧바로 새벽 비행기를 타고 24일 오후 중국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다는 대표팀의 일정 관련 기사가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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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3경기 무득점 조별리그 탈락에 중국 축구 팬들이 제대로 뿔이 났다.
중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2무1패로 A조 3위를 차지했지만 6개조 3위팀 중 상위 4개팀에게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을 받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B조 3차전 시리아와 인도의 경기에서 시리아가 1-0으로 승리하며 중국은 B,D,E,F조 3위보다 성적이 뒤지는 것이 확정돼 6개조 3위팀 중 상위 4위 안에 들지 못하게 된 것.
시나 스포츠에는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중국 대표팀이 곧바로 새벽 비행기를 타고 24일 오후 중국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다는 대표팀의 일정 관련 기사가 게재됐다.
이 기사에는 수백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그중 한 팬은 '3경기 270분동안 0골이다.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는게 부끄럽다. 비행기표값을 낭비하지말라'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팬은 '왜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나. 수영을 해서 돌아오면 심폐기능이 좋아질텐데'라며 혹평했고 대부분의 팬들은 대표팀을 향해 '얼굴 두껍게 어떻게 돌아오느냐'며 조롱을 보냈다.
물론 일부 팬들은 '돌아와서 열심히해서 성장해 다시 도전해보라'는 격려의 글도 있었지만 현재는 중국 축구 팬들 대부분이 중국 축구 대표팀에 큰 반감을 보내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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