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전 강원지사, 레고랜드 배임 혐의로 경찰 조사받아
이상현 2024. 1. 24. 05:15
2년 전 이른바 레고랜드 사태를 초래했다며 업무상 배임죄 등으로 고발당한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가 최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강원경찰청은 지난주 최 전 지사를 불러 지난 2018년 레고랜드 운영사인 멀린사에 800억 원을 지원하도록 중도개발공사에 지시했다는 의혹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원도의 임대 수익을 10분의 1로 줄인 것과 도의회 의결 없이 채무보증 규모를 2천 50억 원으로 늘리는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 등도 조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외에도 강원도 감사위원회에서 수사를 의뢰받은 여러 사건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상현 기자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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