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치 아픈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에 맡기세요

조영창 기자 2024. 1. 24.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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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이 사업은 전국 139곳 시·군에서 겨울과 봄철 '찾아가는 마을 순회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단'을 중점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파쇄지원단은 산림과 연접한 곳(100m 이하), 고령농 거주 비중이 높은 지역을 우선 찾아가 영농부산물을 수거하고 파쇄한다.

농진청은 중앙단위 파쇄지원단 발대식을 2월7일께 개최하고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실천운동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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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안전처리 지원사업 추진
139개 시·군서 겨울·봄철 운영
미세먼지 저감·산불 예방 효과
지난해 12월 서부지방산림청이 전북 진안군 안천면 일원에서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 산림청

올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농업부문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농촌진흥청은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139곳 시·군에서 겨울과 봄철 ‘찾아가는 마을 순회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단’을 중점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파쇄지원단은 1년 중 11∼12월과 1∼5월에 중점적으로 운영된다. 품목과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가동한다. 파쇄지원단은 산림과 연접한 곳(100m 이하), 고령농 거주 비중이 높은 지역을 우선 찾아가 영농부산물을 수거하고 파쇄한다.

영농부산물을 파쇄 후 퇴비화하는 데 동참하도록 현장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농진청은 이번 사업이 영농부산물 자원순환 활성화를 이끌어 농업부문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산불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농진청은 중앙단위 파쇄지원단 발대식을 2월7일께 개최하고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실천운동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권철희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은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역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더욱 많은 동력파쇄기를 보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쇄지원단의 도움이 필요한 마을이나 작목반 등은 가까운 시·군농업기술센터나 농지가 있는 동주민센터,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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